DNA
2026. 2. 28.
RNA 표적 유전자 가위: DNA를 자르지 않고 “메시지(RNA)”를 조작하는 CRISPR의 확장판
“유전자 가위”라는 말은 원래 DNA를 자르는 CRISPR-Cas9 같은 도구를 떠올리게 합니다. 그런데 세포에서 **실제로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 읽히는 건 DNA가 아니라 RNA(특히 mRNA)**입니다. 그래서 최근 생명공학의 큰 흐름 중 하나는 DNA(유전체)를 영구적으로 바꾸지 않고, 필요할 때 RNA만 표적으로 삼아 발현을 끄거나, 서열을 바꾸거나, 위치를 추적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. 그 중심에 흔히 “RNA 표적 유전자 가위”라고 불리는 CRISPR-Cas13 계열이 있고, 새로운 플랫폼으로 Cas7-11 같은 시스템도 합류하고 있습니다. RNA 표적 가위가 주목받는 이유: “가역적이고, 덜 영구적”인 조작DNA를 편집하면 세포가 분열해도 변화가 남을 수 있어 강력합니다. 하지만 치료..